손봄은 만화책을 스캔하고 보정하는 일에서 출발했습니다.
만화와 웹툰을 번역, 편집하여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콘텐츠 홍보물부터 단행본까지 디자인 작업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작업을 계속할수록 디자인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반복해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출판과 인쇄를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은 완성도가 부족했고,
만화와 웹툰이 인쇄 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오류와 시행착오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손봄은 질문을 바꾸었습니다.
“이 작업은 어디까지 생각하고 시작해야 할까?”